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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날 옛적, 용소리 바다엔 용이 살았다네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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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시간여행자
댓글 1건 조회 218회 작성일 23-01-02 00:2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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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오란 꽃잎들이 춤을 춘다
찻잔 속의 찻물에 파문이 일고
머리카락도 덩달아 세차게 흩날리네
바람이 반갑다고 건넨 인사겠지.


아니야,
옛날 이 곳 용소리에
용이 살았다던데
하늘로 승천하지 못해
바다의 용왕이 된 용이 건넨
무언의 인사인지도 몰라.

마음의 흔들림에
넙죽 마음 속으로 " 안녕하세요, 잘 부탁드립니다. " 하며
찻잔을 건네며 신고식을 하였네.

그래, 좋은 게 좋은 거야.





트리나하우스에 도착하니 웰컴티와 화사한 꽃병의 꽃, 추운 날씨 얼었던 몸도, 마음도 금방 사르르 녹게 만드는 반가운 정경들이 오후 내내 통유리창으로 비춰드는 햇살만큼이나 따사롭고 아늑하게 만드는 곳입니다. 주인이 30년을 꿈꾸며, 은퇴 후 살려고 직접 설계하고 지었다가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마음을 바꾸어 펜션으로 운영하게 된 곳이라는데요.
그래서인지 외관은 화려하지않고  심플하고 내츄럴하지만,  덧칠하지 않아 그 자연스러움이 그냥 편안한 쉼을 주는 곳이에요.  자연에 그냥 머물며,  차 한 잔에, 커피 한 모금, 머무는 시간 만큼은 가식적인 모든 것은 벗어던지고 순수한 본연의 모습을 찰나지만 보게 되는 , 모르면 몰라도 한 번 오면 계속 오고 싶을 이상한 매력이 숨겨진 곳입니다.  즐길 줄 아는 사람 눈에만 보이는 이 곳, 보물섬의 보물들을  많이 찾아  돈으로 살 수도 없는 멋진 자연을 맘껏 향유해 보세요~ 
자연에 머물다 쉬이 따분해지거나 도시의 문물들이 딱 그리워질 순간이 오면,  빔프로젝트로 보는 영화와, 진공관 엠프와 빈티지 오디오로 듣는 재즈음악은 덤이더라고요!
멋진 공간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()

댓글목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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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reeNa님의 댓글

ThreeNa 작성일

무척 시적이시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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